그림 사담
살면서 나는 그림에 대해서 딱히 흥미가 없었다. 그림을 그릴 계기도 그려서 완성할 이유도 나에게는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 닌타마를 알게되고 좋아하게 되면서 나는 이제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저 닌타마가 좋아하는 것 하나 때문에 진심으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닌타마 같은 만화를 왜 좋아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고, 나의 형편없는 그림을 보고 부정적이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냥 그려려니 하고 나는 계속 죽을 때까지 노력하려 한다. 나는 그림을 배워보질 않아서 기본도 없고 할 수 있는 것은 그냥 갈기는 것 뿐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만화를 그려내지도, 상황을 생각해내지도, 글을 쓰지도 못한다. 그저 그나마 내가 할 수 있다고 판단을 내린 게 그림이고 그렇기 때문에 계속 그 ..
사담
2021. 6. 19. 21:19